미국 급여명세서 읽는 법: Gross vs Net

도입: 왜 월급이 계약 연봉보다 적을까

미국에서 첫 월급을 받고 당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. "연봉 6만 달러라더니 왜 이것밖에 안 들어왔지?"라는 생각이 드셨다면 정상입니다. 급여명세서(pay stub)에는 세금과 각종 공제가 줄줄이 적혀 있기 때문입니다. 핵심은 단 두 개의 숫자, Gross와 Net입니다. 이 둘의 차이를 알면 급여 협상부터 월 예산 관리까지 훨씬 쉬워집니다.

Gross와 Net의 차이

Gross pay는 세금과 공제를 떼기 전 총액입니다. 연봉(salary)이 $60,000이라면 월 Gross pay는 $5,000입니다. 반면 Net pay는 모든 공제를 뺀 뒤 실제로 통장에 입금되는 실수령액으로, take-home pay라고도 부릅니다. 이 둘의 차이가 곧 "내가 내는 돈"의 실체입니다.

급여명세서의 주요 공제 항목

급여명세서에 자주 나오는 항목을 알아두면 좋습니다.

Federal withholding(연방소득세 원천징수): 연방소득세를 미리 떼는 항목입니다. 입사 시 작성하는 W-4 양식의 내용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.

FICA: Social Security(6.2%)와 Medicare(1.45%) 세금을 합친 이름입니다. 2026년 Social Security 세금은 연 소득 $184,500까지만 부과되고, 연봉 $200,000 초과분에는 Medicare 추가 0.9%가 붙습니다.

주소득세(State withholding): 거주하는 주에 따라 달라집니다. 주 소득세가 없는 주도 있지만, 대부분은 추가 공제가 있습니다.

401k·건강보험료: 401k 납입금이나 건강·치과 보험료도 월급에서 먼저 공제됩니다. 401k는 세전(pre-tax)으로 빠지면 과세 소득 자체가 줄어듭니다.

한눈에 정리

일반 정보이며 세무·투자 조언이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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